친정엄마손맛

뿔당골 0 1,984 2011.05.26 10:46
안녕하세요,미옥님! 반갑습니다.
저희 된장이 그렇게 입에 맞으셨다고 하니 정말 고맙습니다.
똑 같은 된장을 어떤 분은 맛이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니 전국의 고객님들의 입맛을 다 맞출 수가 없더라구요.
아뭏든 저희 된장 드시고 친정 엄마 생각나서 우셨다고 하니
그 옛날 어머님께서 해 주신 그 맛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천생연분을 지척에 두고 마흔이 넘도록 솔로로 사셨다니
정말 한심(?)한 분들 이었군요.늦게나마 연분을 만나서
깨가 쏫아지니 얼마나 다행 입니까.

언제 한번 부군과 같이 놀러 오십시요.
맛있는된장찌개나 청국장 찌개를 대접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 [Original Message] --------------------------
>>전진영사는늦깍이 새댁입니다 저희부부는 중학교동창입니더 마흔을넘기도록
>>처녀총각으로 살다가 작년에모임가서 만났어요 같은고향이다보니 입맛도비슷하고
>>고인이되신 친정엄마해주신맛을찾다가 사실은전라도지역을 비롯해서 내노라하는
>>유명된장을먹어 봤지만 찾을수없어 우연히인터넷을뒤지다가 불당꼴 된장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고향친구초대해서 그친구도엄마가일찍 돌아가신터라 된장찌게 먹는순간
>>친구가 눈물이고여있더군요 왜그러냐니까 고향엄마 된장맛이라며 엄마생각나서
>>그런다더라구요 저도울컥해서 한참을둘이서울다가 친구가고나서 사장님한테 전화드렸어요
>>고향엄마 된장맛을찾게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참친절하게도 그고장
>>특산물을 비롯해서 행사까지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역시 경상도음식은 경상도에서
>>찾아야되겠더라구요 사장님고맙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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