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뿔당골 0 2,650 2014.01.09 12:41
안녕 하세요,수진님! 반갑습니다.
전화통화로 다 말씀을 드렸지만,
된장이란 것이 정말 어려운 식품 입니다.

똑같은 된장을 두고 어떤분은 맛이 좋다고 하고
어떤분은 맛이 없다고 하고,

즉 개개인의 입맛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전국팔도의 입맛이
다 다르다 보니 같은 된장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한것 같습니다.

된장의 색깔은 전년도 보다 좀 진해진 것은 맞는데
지난 해에는 된장의 색깔이 너무 연하다고 해서
올해는 메주를 좀 많이 띄워서 담았는데 그러니까 색깔이 좀 진해 졌습니다.

또 된장의 묽기는 너무 단단해도 그렇고 너무 묽어도 그렇는데
보통 고객님들이 너무 단단하거나 좀 빡빡한 것을 싫어 해서
조금 느슨하게 했는데 고객님은 또 너무 묽은 것이 싫은가 봅니다.

그리고 이번 된장은 모두가 전번보다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고객님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정말 전국의 팔도 입맛을 다 맞춘다는 것은 어려운 일 입니다.
항상 그 중간 정도에 포인터를 맞추고 만들고 있습니다.
그점 이해를 해 주시고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 [Original Message] --------------------------
>>이번된장은 전에 사먹었던 된장이랑 조금 다르네요. 전에건 색이 좀더 노랗고 뻑뻑하다고해야할까 정말 맛있어서 또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색이 붉고 묽은 느낌이랄까 맛도 전에것보다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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