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받아서 먹고있는데..^^

뿔당골 0 3,161 2014.05.29 10:26
안녕 하세요,혜지님! 반갑습니다.
우리의 생청국장과 일본의 낫토는 근본적으로 균주 자체가 다릅니다.
낫토는 삶은 콩에다가 낫토균을 스프레이 방식으로 분사를 해서
인공적으로 발효(배양)를 시킨 것이고 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진액도
너무 묽어서 줄줄 흘러 내리는 것 같고 ,

우리 청국장은 콩을 잘 삶아서 그 밑에 짚을 깔고 공기 중에 있는
바실러스 균과 짚에서 나오는 고초균이 어우러져서 일정한 온도,습도를 유지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끈적한 진액이 나오는데
그 점도가 낫토 보다도 몇배나 점성이 강해서 아주 찐득하게 달라 붙는데,

낫토는 한번 발효가 되고나면 그대로 스톱을 하고 더 이상 진행이 안되는데,
우리 청국장은 냉장 상태에서도 발효가 계속 진행이 되기 때문에
냉장실에 두었는데도 오래 두면 곰팡이가 피어서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냉동을 시키게 되는데 냉동을 시키면 찐득하게 낫던 진액이
콩 표면에 달라 붙어서 얼어 붙는데 해동을 해도 처음과 같이 그렇게 찐득하게
많이 나질 않는 것이 흠이지만 그게 어디로 간 것이 아니고 콩 표면에 그대로
다 달라 붙어 있기 때문에 영양의 손실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꾸준히 드시면 분명히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콩으로 만들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 청국장 이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으로 드시는 생청국장이 가장 좋습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주문하고 다음날 찌개용 청국장이랑 생청국장이랑 잘 받아서
>>아토피에 도움되라고 열심히 먹고 있어요~ 맛도좋구요^^
>>
>>근데 궁금한게 있어서요..ㅎ
>>
>>생청국장같은경우는 끈적임이라고 하죠? 일본 낫또보면 실같이 끈적하게 늘어나는거여..
>>그게 많이 늘어날수록 발효가 잘 된? 그 끈적임속에 좋은 발효성분?이 많다는거 같았는데,
>>요건 끈적임이 눈에 확 띄게 보이진 않는데.. 그냥 뭔가 살작 미끌한정도거나..끈적임은 조금 보인다고 할까나..? 일부러 휙휙 저어보아도 끈적임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거든요..ㅎ;
>>끈적임이 덜하다보니 먹긴 편해서 좋긴 하다만은 궁금해서요..ㅎ;;
>>
>>그럼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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