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름다운 즈음입니다.

뿔당골 0 1,622 2016.04.01 11:11
집앞의 벚꽃이 주변을 아름답게 해줍니다.

그 커다란 벚꽃나무~아래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이쁜 장면이 또 있을까요? ^l^
마음이 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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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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