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기

뿔당골 0 1,514 2011.04.08 10:59
안녕하세요,영자님! 반갑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장을 담글 시기가 많이 지났는데 지금 장을 담그시나 봅니다.
메주 한말에 소금량을 물었는데 메주 한말이라는 량이
우리 경상도 쪽에서는 대두로 계산을 하고 서울쪽은 소두로 계산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량이 두배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또 물을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서 소금의 량도 달라 집니다.
물을 많이 잡아서 간장을 많이 빼기를 원하시면 그 염도를 맞추기 위해서
많은 물에 많은 소금을 넣어야 할 것이고 간장을 조금만 빼기를 원하시면
적은 량의 물에 소금을 적게 넣어도 될것 입니다.

된장을 담글때 염도를 맞추는 방법은 메주의 량에 맞는 단지와
그 단지에 메주를 넣고 물을 부었을 때 물을 얼마나 잡을지를 생각해서
그만한 량의 물에다가 소금을 녹이는데 그 량은 소금물에 생 계란을 띄워서
계란이 물위에 떠서 물 표면 밖으로 나오는 크기가 500원 짜리 동전 크기정도가
되면 적당 하다고 합니다.(저희는 염도계로 측정을 합니다)

그리고 장을 담는 시기가 늦어 질수록 정상보다 더 짜게 담아야 합니다.
보통 음력 정월달에 장을 담그는데 지금은 많이 늦습니다.
설명이 참고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면 전화 주십시요.




------------ [Original Message] --------------------------
>>메주한말이면소금을얼마나풀어야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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